0. 시작 전..
저는 여의도를 출퇴근하는 미혼 남자입니다.
하안동에서 실거주한지도 벌써 3년 반이 지났네요.
이런 저런 추억들이 참 많았던 곳입니다.
20년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재건축 붐이 불면서 관심을 가지다 매수를 하게 됐네요.
매도 계약을 하고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입니다.
1. 독산역 2번 출구를 나와서...
독산역 2번 출구를 나와서 쭉 가다보면 금천교를 만날 수 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다리이며, 출퇴근길에 안양천을 보면 무척 아름답다.
2. 금천교에서 안양천을 바라보며
금천교에서 하안 12단지 방향으로 찍은 사진이다. 철산 반대 방향이다. 철산방향은 철산 자이 헤리티지, 브리에르 등 신축건물이 올라가 멋을 더한다. 하안 12단지 방향은 조용한 느낌을 준다.
3. 금천교 사거리
금천교를 다 지나면 금천교 사거리가 나온다. 12단지 가는 신호는 대기 시간이 긴 편이며, 10단지쪽은 매우 짧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대각선으로 지나가기 좀 어려울 것 같다. 금천교 사거리는 대각선으로 가는 횡단보도가 필요한데, 이 부분이 조금 불편하다.
4. 하안숲길
최근 하안숲길 공사가 완료 됐다. 사실 금천교 사거리까지 가는 길에 차가 쌩쌩 다녀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하안숲길이 생긴뒤로는 기분 좋게 다닐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접근금지 띠 둘러져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5. 아파트 후문 상가 진입
하안숲길을 쭉 따라오면 하안중학교와 운전면허 학원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앞 후문 상가에 도착하는데, 1009동에 거주했던 나로썬 자주 이용했다. 독산역까지 약 18분 정도 걸렸는데.. 날씨 좋은 날에는 걸어다니고, 덥거나 추울땐 버스를 이용했다.
6. 하안주공 10단지 1009동 진입
상가 맞은편은 1009동으로 가는 뒷길이 나온다. 나무가 울창하게 있고 단지는 오래됐지만 편안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최근에 재건축 설명회도 진행했다.
7. 하안주공 10단지 1009동 복도
하안동 처음 왔을땐 여의도 오가는게 참 불편했는데, 어느덧 적응도 되고 동네도 참 좋은 것 같다. 3년간 많은 추억을 쌓고 지금은 마포로 떠난다. 혹시 모르겠지만, 25년 11월에 광명동으로 돌아올지...
하안동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조금 오래됐지만 택지지구로 조성되어 인프라 환경이 매우 좋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 출근하시는 분들에겐 아주 단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안양천에서 운동하고 산책했던 추억들은 정말 소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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